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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하지 않을래 세상은 자신의 눈높이로 보게 되며 자신의 잣대로 크기를 재게 된다. 그렇기에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로 여겨지기도 한다는 것, 이런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된 이유는 아무리 노력해도 테오 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을 변명하려 함이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테오 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살았지만 남동생 빅토르가 태어나고 시설에 맡겨지게 된다. 이 책은 테오의 나이12살, 청소년기 방황과 자립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테오는 주변의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수 밖에 없었고 당연하듯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 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동안 자연스럽게 행해왔던 감사의 인사 가 불합리하게 느껴지며 하기 싫어졌고 그것을 노골적으로 행동으로 옮겨버렸다. 감사의 인사 를..
강금실, 매혹의 카리스마 그녀는 무엇보다 균형감이 뛰어나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치우침없이 살아나가고 있는모습이 아름답다. 이것 아니면 저것 이라는 극단을 선택해야만 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던 나에게, 그녀는 좋은 역할모델이 되어주었다. "나를 봐라! 나는 법조인이라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고 명예도 얻었다. 예술적 감수성이 있고 여러 지인과 교류도 하며 정신세계도 건강하다." 라며 내게 외치는 듯했다. 무엇보다 호감이 가는 것은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때쯤이면 무뎌질만도 하고 체념할만도 한데도 불구하고, 간직하고 있는 순정성 이다. 책을 읽어보면 순정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될 것이다. 그녀가 쓴 글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러한 것들이 잘 나타나있다. 강금실에 대한 흥미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가는 ..
[대여] 사랑에 빠진 노블 남주 : 아바타 요시타카여주 : 츠즈키 나나미짧은 내용인데 더 길게 진행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주가 로맨스 소설을 취미로 쓰고 있어서 여주의 소설내용이 같이 진행되는게 조금 독특했네요. 여동생에게 글을 보내주고 응원을 받는데 어느날 실수로 회사후배에게 글을 보내게 되고 그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게 되죠. 일본단편작은 나쁜남자st 남주가 많은데 그게 아니라 잔잔하니 좋았어요이런 사랑은…… 소설에만 나온다고 생각했는데.연애에 특별한 연이 없이 살아온 소심한 직장녀 나나미의 유일한 취미는 로맨스 소설을 써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뿐.요즘 그녀가 쓰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은 자신과 이름은 같지만 한자만 다른 여자.하지만 소설 속의 나나미는 멋진 남자에게 고백도 받고, 연애도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