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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넥 요네자와 호노부는 역시 청춘 미스터리의 대가라는게 느껴지는 책.고전부나 소시민시리즈와는 정반대로의, 읽었을때 후유증이 심한 책이다.SF적 요소를 청춘 미스터리에 이렇게 가미시킬줄은 상상도 못했다..다만 열린결말이라는게 조금 찝찝한데선택지 두개를 보면 닫힌결말도 역시 찝찝해질 수 있는 결말이라..읽은 뒤 나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책이다.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죽은 여자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그녀가 죽은 곳을 찾은 나는 무언가에 이끌린 것처럼 절벽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는다. 무슨 영문인지 떨어진 곳이 아닌 살고 있는 도시의 벤치에서 눈을 뜬 나. 어리둥절해하며 집으로 향하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누나가 나를 맞이한다. 심지어 죽은 여자친구마저 살아 있는데…….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독자들에게..
나무 도둑 다른분 리뷰처럼 글만 따라가면서 읽으면 읽어주기가 좀 애매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 그랬거든요) 그렇지만 구석구석 그림을 함께 보면 재미가 굉장히 쏠쏠합니다! 친구들이 내가 안훔쳐갔어!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알리바이가 전부 그림으로 등장하고 친구들이 도둑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조사하러 다니는 장면에서 그림책 구석에서 발견되는 (정작 친구들은 보지못한) 나무도둑의 흔적은 마치 보물찾기 같습니다. 덧붙여 ㅋ 나무로 종이를 만드는 거니까 종이 아껴쎠야 겠지! 라는 공익적인 요소(?!) 도 아이들 맘에 (간접적으로) 심어줄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림도 곱고~ 내용도 아기자기 재미진 즐거운 책이예요. 4~6세에게 추천합니다! 〈아일랜드 도서 협회상〉 외 각종 그림책 상을 석권한 작가! 와작와작 꿀..
내일은 실험왕 6 제목:내일은 실험왕6-환경의 대결, 2008지음:곰돌이co.그림:홍종현펴냄:아이세움작성: 2020.03.21.“모든 오해가 해소되고,진정한 한 팀으로 일어설 지어니.”-즉흥 감상- 검붉은 석양의 하늘을 날고 있는 기러기 떼와 함께 함께하는‘범우주’, ‘나란이’, ‘하지만’, ‘강원소’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새벽초 실험반 지도 교사인‘가설’의 개인 연구에 질투심을 보이는‘에릭’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그거야 어찌 되었건‘전국대회 출전권’을 둘러싼 두 학교의 마지막 실험 대결이 시작되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음~그동안 조금씩 언급되었던 강원소의 과거가 조금 더 명확하게 언급됩니다.그리고 몇 번이나 한 팀이 될 것 같다가도 분열이 발생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결속력이 기대되는 결말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