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운 여우 여우가 되어 돌아온 친구 이야기 이렇게 눈 많이 오시는 날 밤에는 나는 방에 누에고치처럼 동그랗게 갇혀서 희고 통통한 나의 세상 바깥에 또 다른 세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세상에도 눈이 이렇게 많이 오실 것인데 여우 한 마리가, 말로만 듣던 그 눈도 털도 빨간 여우 한 마리가 나를 홀리려고 눈발 속을 헤치고 네 발로 어슬렁어슬렁 산골짜기를 타고 내려올 것이라 생각하고 그 산길에는 마을로 내려갈 때를 놓친 산수유 열매가 어쩌면 붉어져 있기도 했을 터인데 뒤도 안 돌아보고 여우 한 마리가, 우리집 마당에까지 와서 부르르 몸 흔들어 깃털에 쌓인 눈을 털며 이 집에 사람이 있나, 없나 기웃거릴 것이라 혼자 생각하고 메주 냄새가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사타구니 속에 두 손을 집어넣고 쪼글쪼글해진 그리하여 서.. 낙향무사 4 성상현 작가님의 낙향무사 4권입니다. 이제 슬슬 절반에 가까운 권수만큼이나 다양한 사건들이 생겨납니다. 주인공인 진운은 정말 강합니다만 그와 반대로 점점 약해지네요. 능력 배틀물 처럼 주변의 적들이 점차적으로 강해지는 탓도 있지만 주인공이 자신의 몸을 너무 거칠게 다뤄서 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능력 배틀물과는 다르게 과거랑 맞물리기 때문에 강해지는 적들이 납득이 됩니다.가끔은 유들유들 선량하기 짝이 없게, 때로는 거칠 것이라곤 없이 냉정한 모습으로, 가출한 지 이십 년 만에 그가 돌아왔다! 무림에 들이닥친 최악의 겁난. 정말이지 휘말리고 싶지 않았건만 세상은 도대체가 가만 놔두질 않는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성상현의 변신! 쉽다! 재미있다! 편하다! 이 모든 말은 이 작품을 기다려 왔다. 지금..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우리에게 독도란 민족의 자존심으로 남아있다.걸핏하면 자기네 땅이라 우겨대는 일본.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일본의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가지 하는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다.그만큼이나 일본이 탐내하던 섬..우산도,삼봉도,가지도,자산도등 다양한 이름으로 역사의 한편을 기록하고 있는 섬이 독도이다.[우리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우리에게는 솔직히 낯선인물임이 틀림없다.하지만 안용복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걸었다.그는 조선의 관리도 조선의 대신도 아닌 평범한 어부이자 상인이었다.양반도,정치가도,관리들도 다 나몰라라 하던 독도를 지키기 위해 자산의 삶을 다 바친 의지의 한국인이다.실제로 일본에 가지 건너가 에도의 도쿠가와 막부로 부터 담판을 짓고 독도는 조선의 땅이라는 서게를 받아올 만큼 안용복의 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