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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집에서 잘 수 있나요? 제목에 이끌려서 구매했는데 리뷰를 보니 같은 마음인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아래는 제가 좋았던 구절과 시 모음이에요그가 발목을 끌어당겼다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해야 했지만파도가 높아져 있었다-영원히 안녕-슬픔은 파도 한번 치지 못하고그림자를 업은 갈매기들이높게 부르짖는다얼굴 없는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한다우리는 죽었어요어떤 현상도 되지 않아요-수상가옥-푸른 꽃잎들이사방에서 돋아난다난 달력이 될 수 없는데먼지와 뼈들의 시간이어떻게 꽃다발이 되는 걸까가슴에 들어온 손이심장을 꼭 쥐고 있다나쁜 신처럼-하루-2006년 데뷔 이후, 동시대 젊은 시인들과 한국 시단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며 주목을 받아온 김이강 시인의 첫 시집. 시와 일기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시는 시적 환상과 일상 사이의 ..
품 안에 남자 이성의 친구로 오랜 세월을 지나오니, 주변에서 명확한 관계가 설정되지 않은 이들을 불편해하고, 남사친의 여자친구는 오랜 여사친인 여주인공을 자신의 사촌 오빠와 소개팅을 시킵니다.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눈치 빠르며 직설적인 성격의 남주는 첫 만남에서 여주에게 어려운 여자라는 인상을 받고 둘은 다시 만날일이 없을 것 같지만, 우연인지 인연인지 머릿속에 있던 여주와 자꾸 마주치게 되고, 그녀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변하게 되죠.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과 버림받은 사랑을 보고 자란 여주는 사랑이라는 이름에 빠져 자기가 헤어나오지 못할 것을 두려워해 아예 그곳에 발도 담그지 않으려 감정을 닫고 살지만 직설적으로 다가오는 남주에게 저도 모르게 끌리게 됩니다.모든 면에서 빠지는 것 없이 너무 뛰어난 남주이지만, 그가 지..
요리조리 열어 보는 우주 요즘 5살 아이의 최애책, 어스본 요리조리 열어보는 우주에요!사실 이 책은 굉장히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요^^아이들 중에 은근히 우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은데,그런 우주 러버 아이들의 필독서?라고나 할까요?ㅋㅋㅋㅋ그래서 저도 정말 꼭 꼭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위시리스트 1위 책이었답니다 _ 무려 70개나 되는 플랩이 들어있는 어스본의 요리조리 열어보는 우주!그냥 단순한 플랩들도 있지만 열면 또 열리는이중 플랩들이 구석구석 들어있어서 열어보는 재미도 쏠쏠해요^_^어스본의 요리조리 열어보는 플랩북 라인은보통 어느정도 이해력이 되는 때부터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일단 나오는 설명이나 지식의 수준도 그렇고글밥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더라구요:)대신 한번 구비해두면 초등 저학년까지도 무난하게 볼 수 있을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