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미드 condor를 보고 있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스릴이 넘치는 스토리에 너무 재미있어서 원작을 찾게 됐다반갑게도 번역서가 그것도 전자책으로 미리 나와 있었다 얼른 구매해서 후딱 읽었다 분량이 짧은게 흠이라면 흠이다작가가 스물 네살에 썼다고 후기에 소개되어 있어 놀랐다 로버트 레드포드랑 페이 더너웨이가 주연한 영화도 있는데몹시 보고싶다 지금도 일어날법한 스파이 소설 강추한다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시드니 폴락 연출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첩보 영화 콘돌 의 원작소설
콘돌의 6일 은 스물네 살의 소설가 지망생 제임스 그레이디가 처음 출판사 문을 두드리며 세상에 나왔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출간되기도 전에 당대 최고의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시드니 폴락 연출의 영화 콘돌 로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작자가 첫 네 페이지를 읽고 영화화를 결정했을 정도로, 이 소설은 도입부부터 강력한 흡인력을 내뿜는다. 제임스 그레이디는 이 놀라운 데뷔작으로 프랑스의 ‘그랑프리 뒤 로망 누아르’와 이탈리아의 ‘레이먼드 챈들러 상’을 수상했으며, 이 책은 국제스릴러작가협회가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0선’에 올랐다.
윌리엄 골드먼의 마라톤 맨 ,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자칼의 날 과 더불어 첩보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1974년 출간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발한 내용과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준다. 이후 콘돌의 6일 은 2015년 재출간되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는데, 저자는 재출간을 기념하여 남긴 후기에서, 냉전시대에 이 소설과 영화를 접한 KGB가 작품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성격의 실제 조직을 훨씬 큰 규모로 창설해 운영했다는 걸 훗날 알게 됐다고 밝힌다.
소설이라는 허구 속 주인공 콘돌은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눈앞에 닥친 위기에서 벗어났고, 현실 속 적대국의 정보기관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조직을 실제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처럼 허구와 현실이 상호 작용하게 했다는 점이 콘돌의 6일 을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는 스파이 소설로 각인시켰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