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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엄마됨을 후회함 : 모성애 논란과 출산 결정권에 대한 논쟁의 문을 열다


우리나라에도 낙태죄 폐지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시기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엄마가 되어야 하고, 또 엄마가 되면 모성애가 당연히 생긴다는 식의 관점이 팽배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삶이 더 우선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성애가 본능적인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사실 주변의 아기 엄마들을 보면 모성애가 자연스레 생겨나지 않는 것이 고민인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자기 자식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은 공통적인 것이지만, 이것은 남자에게도 마찬가지인 일이고, 돌봄과 희생을 주요 요건으로 하는 모성애가 엄마인 여자에게 꼭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당연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 나쁜 엄마라고 자책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요? 부모 개인이 먼저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함께 지내는 아이도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건데요.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지적합니다. 엄마가 되는 것도, 모성애를 가지는 것도 당연한 것은 아니라고요. 또 후회할 수도 있는 거라고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권리와 행복을 중시해야 한다고요. 지금 이 시점에서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성이 엄마가 될 필요는 없다!
금기의 문을 열어 전 유럽을 폭풍 토론의 장으로 만든 화제작!

최근 들어 자녀에 대한 폭력, 친딸 유기, 동반자살 등 자녀를 버리거나 심지어 죽이는 사건이 적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이런 기사를 접하면 온 사회가 한 목소리로 모성애를 저버린 엄마들은 비난하거나 손가락질했다. 우리 사회에서 아이를 외면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인 모성애를 거부한 행동이므로 결코 이해받을 수 없는 감정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극단적인 사건 뒤에는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엄마라면 반드시 자신보다는 아이를 아껴야만 하고, 모성애는 타고난 존재라는 인식은 여성과 엄마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한 것도 사실이다. 과연 엄마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감동적인 일인 것일까? 혹시라도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여성은 없는 걸까? 또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감정은 ‘이상한 여성’들만의 ‘별난 감정쇼’일 뿐인 걸까?

이 책은 그동안 당연시되어 왔던, 어쩌면 차마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지 못했던 엄마들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 엄마가 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인생의 통과의례일 수 있으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암묵적인 강요로 다가와 인생을 송두리째 후회하게 할 수도 있는 사실이라는 것을 23명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 속에서 드러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이것을 보장해 줄 수 있을 때 진정한 여성해방은 시작된다.


서문

1장 어떻게 엄마가 되었을까
‘자연적 이행’인가 ‘선택의 자유’인가
엄마 되기 1 : 대세의 흐름에 따라
아기를 낳고 싶은 소망에 숨겨진 이유
엄마 되기 2 : 동의했지만 자발적 의지는 아니었다

2장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엄마 대 나쁜 엄마
자식사랑 대 자식혐오

3장 결코 엄마가 되지 말았어야 했다
시간과 기억
엄마가 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사회의 권력수단으로 이용되는 후회
끔찍한 실수였어요
엄마가 된 것은 후회해도 아이들에 대해서는 아니다
엄마들이 후회할 때
엄마로서의 삶의 장점과 단점

4장 용납되지 않는 감정으로 살아가기
나는 누구였으며 누구인가
트라우마 경험이 되는 엄마의 삶
애착과 족쇄의 모성애
보살핌의 의무
끝없는 이야기
아빠들은 어디에 있는가
사라진다는 환상
떠난다고 자식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더 낳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5장 엄마, 당신은 누구인가 말할까 침묵할까
아이들도 알고 있나요?
보호하기 위해 1 : 후회에 대해 침묵한다
보호하기 위해 2 : 책임감 때문에 후회를 말한다

6장 오늘날 엄마들은 어떻게 사는가
엄마로서의 삶에 만족하기
엄마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후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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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

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243《안젤로》데이비드 맥컬레이김서정 옮김북뱅크2009.1.15. 사람이 사는 곳은 처음부터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생각해 봐요. 온누리 모든 곳은 모든 숨결이 어우러집니다. 밭에 아무리 남새 씨앗만 심더라도 온갖 들풀이 어느새 고개를 내밀지요. 풀은 늘 속삭여요. 이 아름다운 밭자리에 그 하나만 자라도록 하려 든다면 그 남새 한 가지가 얼마나 외롭겠느냐고 말이지요. 논골에서 자라는 미나리도 볏포기하고 놀고 싶어요. 부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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