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느꼈을 일이다.
나만 빼놓고 친구들이 모인건 아닐까?
나를 빼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내 어릴적 모습이 떠올랐다.
주인공 미나는 친구 찰스의 파티에 자신만 초대되지 않은 줄 알고 노심초사한다.
혹시나 자기를 잊었나, 아니면 자기를 초대하지 않은 사실을 잊은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미나의 기대하는 표정과 실망하는 표정이 너무나 생생해서 읽는 내내 키득키득 거렸다.
그림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내용도 좋으며 할인된 착한가격까지...부모님께 꼭 권하고 싶다. 자녀에게 사주라고... 그리고 같이 읽어보라고...
동화를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한다면큰 오산이다. 아이들 책은 어른들이 같이 보아야 한다. 내 아이가 무엇을 보고 자라는지 알 수 있을 뿐더러 내 마음까지 정화되므로...
많은 어린이들이 특별한 일이나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친구들 간의 대화를 잘 못 알아듣고 오해한 경험, 어떤 일에서 자기만 빠진 것 같은 경험이 한 번씩은 있습니다.
미니는 친구인 찰스가 토요일에 자기 집에서 파티를 열거라고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됩니다. 그때부터 미니는 일주일 내내 초대를 기다립니다. 매일 우편함을 열어보고 전화를 기다리지요. 혹시 찰스가 깜박했을까 봐 기억나게 해주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대는 없었습니다. 찰스는 왜 미니를 초대하지 않은 걸까요?
어린이들의 실생활과 심리, 행동을 재미있게 묘사했으며 어린이들이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며 고통스럽게 느끼곤 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려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경험한 어린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카테고리 없음